위암, 위궤양 치료에 명약
link  미세스약초   2021-07-20

예덕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바닷가에 흔히 자라는 나무다. 대극과에 딸린 중간키나무로 따뜻한 남쪽지방의 바닷가에
더러 자란다.

예덕나무라는 이름은 예절과 덕성을 모두 갖춘 나무라는 뜻이다. 잎은 오동잎처럼 넓고 6-7월에 담황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고 가을에 진한 갈색 열매가 익는다. 추위에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한다.

예덕나무를 한자로는 야오동, 적아백, 채성엽으로 부른다. 야오동은 나무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는 뜻이고, 적아백은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이 붉은 빛깔이 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며, 채성엽은 잎이 크고 넓어서 밥이나 떡을 싸기에 좋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뜨거운 밥을 예덕나무 잎으로 싸면 예덕나무의 향기가 밥에 배어서 매우 아취가 있다.

예덕나무는 일본에서 암 특효약으로 알려졌던 나무다. 예덕나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수십 년 전에 일본에 '오스까'라는 명의가 살았는데 그는 배를 만져서 병을 진단하는 이른바 복진법과 장중경(1700여 년전
중국의 명의)의 상한론처방을 활용하여 수많은 암환자를 비롯하여 온갖 난치병을 많이 고친 것으로 이름이 높았다.

그런데 오스까 씨의 집 주변에 한 돌팔이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의학공부를 한 적이 없으면서도 오히려 오스까 씨보다
더 많은 암환자를 고쳤다. 오스까 씨는 틀림없이 그 노인한테 특별한 비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가서 정중하게
인사를 드린 뒤에 암을 고칠 수 있는 처방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

노인은 뜻밖에도 선선히 가르쳐 주었다. 오스까 씨는 그 노인이 일러준 대로 약재를 구하여 환자를 치료했는데 그 효과가
매우 좋았다. 노인이 수많은 암환자를 치료한 약은 다름 아닌 예덕나무다.

예덕나무는 특히 위암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담즙을 잘 나오게 할 뿐만 아니라, 고름을 빼내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몹시 세다.

또 신장이나 방광의 결석을 녹이고 통증을 없애는 작용도 있다.

갖가지 암, 치질, 종기, 유선염, 방광이나 요로 결석 등에 치료약으로 쓸 수 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예덕나무 잎이나 줄기껍질을 가루 내어 알약이나 정제로 만들어 약국에서 암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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